정은채, 열애 인정하자…두차례 '유부남과 불륜 스캔들' 재소환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3.22 09:54
배우 정은채의 과거 불륜 스캔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정은채의 과거 불륜 스캔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가 산업디자이너 김충재와 열애를 인정하면서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은채와 일본 배우 카세 료, 가수 정준일의 불륜 의혹을 재조명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카세 료와 열애설은 2013년 제기됐다.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정은채가 카세 료와 있는 파파라치 컷을 공개하며 둘이 도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둘은 도쿄에 있는 마트에서 함께 쇼핑을 하고 드라이브를 즐겼다.

다만 카세 료에게는 사실혼 아내가 있어 불륜이 아니냐는 지적이 빗발쳤다. 이에 대해 정은채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같은 작품을 찍으면서 친해진 카세 료가 여행 가이드를 해줬을 뿐"이라고 해명해 논란은 일단락됐다.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배우 정은채(오른)와 가수 정준일. /사진=머니투데이 DB

정은채는 2020년 정준일과도 뒤늦게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한 매체는 정은채가 10년 전 유부남이었던 정준일과 불륜을 했다고 보도했고, 정준일 측은 "정은채에게 기혼 사실을 숨긴 적은 없다. 정은채가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정은채 측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다. 특히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정준일은 2010년 결혼해 이듬해인 2011년 이혼했다. 당시 정준일은 이혼 사유에 대해 "혼인신고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지만, 아내는 정준일의 외도를 주장하며 "2011년 8월에는 집 앞에 찾아와 지금 만나는 여자를 노골적으로 거론하며 조용히 끝내 달라고 요구했을 뿐 단 한마디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정은채는 21일 김충재와 열애를 인정했다. 둘은 1986년생 동갑내기로 미술을 전공한 공통점이 있다. 정은채는 영국 명문인 센트럴세인트마틴스 예술대학 섬유디자인과를 다니다 중퇴했고, 김충재는 추계예술대 서양화를 전공한 뒤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지난해부터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그간 서로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커플인 티를 내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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