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텍, 이스라엘 CSTD 시리즈 수입 허가 획득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4.03.22 09:43
폐쇄형약물전달장지(CSTD) 'Chemfort' 시리즈. /사진제공=휴온스메디텍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이스라엘 의료기기 기업 심플리바(Simpliva)로부터 폐쇄형약물전달장치(CSTD) '캠포트'(Chemfort) 시리즈 대한 수입 허가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켐포트 시리즈는 항암제 조제 및 투약 과정에서 약물 노출 사고 방지가 가능한 CSTD다. 바이알 어댑터·백 어댑터·주사기 어댑터·루어락 어댑터·IV(정맥주사) 안전 수액세트로 구성돼 있고, 항암제를 주사기로 추출하거나 혼합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 유출을 차단한다.

CSTD는 미국·유럽 및 일본 등의 국가에서 이미 보급이 확산된 제품이다. 미국의 경우 위험 약물 취급 시 90% 이상의 병원에서 CSTD를 이용하여 위험약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약전(USP800)에는 위험 약물 조제 시 CSTD로 분류된 의료기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폐쇄형약물전달장치 출시를 통해 국내 항암제 조제 및 항암 시장 내 위험 약물 노출 차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위험 약물 노출 방지 의료기기 보급을 통해 항암 조제 약사 및 항암 투여 간호사·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자사의 영업 영역을 전문 조제 시장으로 더욱 확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입 허가를 통해 항암 조제 및 투약 관련 의료기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맞춤형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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