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기록한 빙그레…전창원 대표 "글로벌 기업 도약 할 것"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4.03.21 17:11
전창원 빙그레 대표가 21일 58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빙그레
전창원 빙그레 대표가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전 대표는 21일 경기도 남양주 공장에서 열린 58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 비즈니스 성장과 확장,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설계하겠다"며 "올해 해외 수출 브랜드와 국가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한 글로벌 식품 기업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지난해 사업 실적에 대해 "전년 대비 10% 수준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3억원으로 같은 기간 185% 늘었다. 빙그레의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196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빙그레는 이날 주총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를 통해 고재학 사내이사가 신규 선임됐고, 강명길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베스트 클릭

  1. 1 "지하철서 지갑 도난" 한국 온 중국인들 당황…CCTV 100대에 찍힌 수법
  2. 2 김호중, 뺑소니 피해자와 합의했다…"한달 만에 연락 닿아"
  3. 3 "1.1조에 이자도 줘" 러시아 생떼…"삼성重, 큰 타격 없다" 왜?
  4. 4 빵 11개나 담았는데 1만원…"왜 싸요?" 의심했다 단골 된 손님들
  5. 5 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폭풍…끈끈하던 개그 선후배, 막장소송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