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로 새 출발…33년만에 사명 변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4.03.21 17:04

21일 정기 주총 사명 변경 확정…내달 CI 공개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이엔에이(E&A)'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1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는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 설립된 국내 첫 엔지니어링 회사다. 코리아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1978년 삼성그룹에 인수, 1991년 현재의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후 33년만에 사명 변경이 확정됐다.

새 사명 삼성E&A에는 지난 53년간 쌓아온 회사 고유의 가치를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 미래 사업 확장에 대한 지향점과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가치 및 의의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되겠다는 비전 달성을 위해 '차별화된 수행 패턴', '기술로 사회적 난제 해결', '존중·공감·소통의 조직문화' 등 3가지 중장기 핵심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궁 홍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새로운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E&A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혁신을 더욱 단단히 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의 변화를 선도해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 외에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연예인 망신주기?…"꽃게값 억대 미지급" 수산업자에 김수미, 1심 승소
  2. 2 세무조사 받은 일타강사 현우진 "연봉 200억, 60% 세금 냈는데"
  3. 3 선우은숙, '친언니 추행' 유영재에 청구한 위자료 액수…무슨 의미
  4. 4 "내 딸 어디에" 무너진 학교에서 통곡…중국 공포로 몰아넣은 '그날'[뉴스속오늘]
  5. 5 심정지 여성 구하고 홀연히 떠난 남성…알고 보니 소방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