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3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수시재산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 또는 퇴직한 신분변동자 총 110명이다.
이번에 135억5206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류 감사는 건물 자산이 69억으로 가장 많았다. 그중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서울 아파트가 각각 43억100만원과 26억원이었다. 전체 자산 가운데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채권이 총 36억원이었고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 자산이 각각 12억4301만원과 23억1720만원으로 총 35억6021만원이었다.
류 감사에 이어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총 88억122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 수시재산공개자 가운데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성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서울 아파트가 각각 12억332만원과 13억3811만원이었다. 특히 예금이 39억4787만원에 달했는데 그중 성 실장 본인이 소유한 예금 자산은 7553만원이었고 배우자가 소유한 예금자산은 37억1818만원이었다.
조상미 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은 85억694만원을 신고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조 원장은 전체 자산 가운데 건물 자산이 총 61억3805만원, 예금자산은 18억3996만원으로 파악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총 35억519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건물(133.91㎡)이 27억2300만원으로 파악됐다. 최근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사퇴한 황상무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총 19억946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아파트 전세 14억4000만원, 증권 자산은 총 4억571만원으로 파악됐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이 264억9038만원으로 신고 재산이 가장 많았고, 박성근 전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이 200억40만원, 김대기 전 대통령서실 비서실장이 73억456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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