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MSD와 계약 변경에 따른 2000만달러 수령 완료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4.03.21 15:15

제형변경 특화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비독점→독점' 변경에 따른 계약금 수령
"반납의무 없는 재원 활용해 재무건전성 유지 및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활용"

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은 지난달 MSD와 체결한 제형변경 기술의 '비독점→독점' 계약 변경에 따른 계약금 2000만달러(약 267억원)를 수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22일 기존에 MSD와의 비독점적 계약을 맺은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 제품군에 대해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하는 계약으로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계약금 2000만달러를 이달 25일까지 입금받기로 했으며, 입금이 완료된데 따른 발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계약에 따라 받게되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정해진 조건을 달성하여 받게되는 것이며, 반납의무가 없다"며 "바이오텍으로서 지속가능한 회사로 자리매김하기위해 연구개발에 비용이 소모되는만큼 이번 입금은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의 제형변경 특화 기술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현재까지 4개의 글로벌 기업에 기술수출을 됐다. 현재 품목허가용 임상시험에 착수한 두 개 품목을 통해 기술의 입증 및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당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연장하고, 피하제형 변경 플랫폼의 기술장벽을 추가해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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