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내가 당신 밥 해주려고 결혼했어?"…♥신영수에 눈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3.21 12:21
배우 한고은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 수업'에서는 부산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심형탁·사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이날 심형탁은 당초 술 때문에 여행에 지각해 사야를 섭섭하게 했으나, 잘 짠 데이트 계획표로 사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한고은은 "연애를 할 때는 데이트를 하는데, 같이 살기 시작하면 데이트가 없어지고, 매일 출퇴근하면서 얼굴 볼 틈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2년쯤 돼서 (그런 상황 때문에 남편 앞에서) 울었다. '내가 당신 밥해 주려고 결혼했어?'(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그 일 이후) 신랑이 한 달에 하루 정도 저를 위해 연차를 내서 데이트를 했다. 술도 마시고, 가까운 데라도 나가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결혼한 뒤에도 데이트가 필요하다는 한고은의 말에 방송인 장영란은 공감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고은은 2015년 4세 연하의 회사원 신영수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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