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 한국법인 '헤일리온 코리아' 정식 출범

머니투데이 정심교 기자 | 2024.03.20 17:11
헤일리온 공식 로고.
글로벌 컨슈머헬스케어 전문기업 '헤일리온'의 한국법인인 '헤일리온 코리아(Haleon Korea)'가 정식 사업자 변경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여정을 본격화한다.

헤일리온은 영국기업으로서, 2022년 7월 GSK로부터 완전히 분사한 후 100% 컨슈머 헬스케어 비즈니스만 영위하는 전문 기업으로 출범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년 반 동안 제품 포장재 변경 등 제반 작업을 준비해왔으며, 이를 마무리하고 이달 공식적으로 '헤일리온 코리아'로 출범했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멀티비타민 브랜드인 센트룸, 민감성 치아 전용치약 브랜드인 센소다인, 잇몸 관리치약인 파로돈탁스, 틀니 세정재 및 부착재 브랜드인 폴리덴트, 감기 증상 완화 브랜드인 테라플루, 코 막힘 증상 완화 브랜드인 오트리빈, 다한증 관리 브랜드인 드리클로 등 12개 브랜드를 국내에 판매해왔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코로나19 범유행, 전쟁 등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대비하고 자구적인 수급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국내 위탁생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신제품을 포함한 센트룸 라인업의 약 30% 이상을 한국에서 생산·공급하고 있다.

ESG 경영에도 깊은 관심 아래, 재활용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제품 포장재로 변경 중이다. 헤일리온 코리아는2025년까지 2020년보다 플라스틱 사용량 10% 이상 감축을 목표로 삼고, 현재까지 91톤(t)을 줄였다. 올초부터 판매하는 센트룸 6종 제품의 용기는 재생플라스틱(PCR) 소재로 바꿨다. 2023년에는 센소다인·파로돈탁스 등 치약 제품의 전체 본체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PBL소재로 변경, 2022년에는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센소다인 칫솔 2종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변경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6년부터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제정한 틀니의 날(7월 1일)을 폴리덴트가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만 개의 폴리덴트 세정제와 부착재를 기부해왔다. 또 2020년부터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제정한 민감성 치아의 날(11월 2일)을 센소다인이 후원하고 있다.

신동우 헤일리온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건강은 일상생활을 잘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만큼 헤일리온의 모든 제품은 이러한 일상 건강관리에 필요한 솔루션이 되려 한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탁월한 제품들을 매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셀프케어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 컨슈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을 위해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헤일리온은 2015년, 2020년 각각 노바티스 및 화이자, GSK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통합해 출범했다. 헤일리온의 사명은 건강함과 힘을 합친 이름이다. 건강함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의 'Hale'과 힘과 연관되는 그리스어의 'Leon'을 합쳐 만들었다. 센트룸·센소다인·테라플루·오트리빈 등 20여 개 브랜드를 170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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