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클로바X 기반 법률문답 서비스 'AI 대륙아주' 출시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4.03.20 16:59
이재원 넥서스AI 대표(왼쪽부터)와 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열린 'AI 대륙아주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3.20./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NAVER)의 LLM(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인공지능) 법률 문답 서비스가 20일 출시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넥서스AI와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개발한 'AI 대륙아주'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대륙아주는 리걸테크 벤처기업 넥서스AI가 하이퍼클로바X를 이용해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법률 데이터를 처리하고,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서비스는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대륙아주에 대해 "대형 법무법인의 검증된 법률 사례 데이터를 다양하게 학습하고, 더 나아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PEFT(파라미터 효율적 미세조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RAG(검색 증강 생성) 등 기술로 답변의 완성도와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넥서스AI는 "여러 LLM을 비교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 법률에 대한 기본 학습 수준과 추가 강화 학습을 위한 협업 구조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기반 LLM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생성형 AI의 확산과 함께 최근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하려는 서비스, 파트너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 AI가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법무법인 대륙아주, 넥서스AI와 AI 대륙아주의 서비스 향상·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협력을 약속하는 MOU(업무협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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