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겨냥...김포시 4월부터 독서문화 프로그램 확대 운영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3.20 16:13
김포 마산도서관 전경./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오는 4월부터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의 날'은 4월12일로 2023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과 이용 촉진을 기념하는 날이다.

김포 도서관 6곳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장기도서관은 △강효미 작가와 함께하는 '똥볶이 할멈 작가와의 만남' △나를 찾아가는 MBTI △사서들이 추천하는 도서와 추천사 전시 △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책을 읽어주는 북을 두드릴 시간 등을 진행한다.

통진도서관은 일상 속 티 클래스 차의 계절 강의를 통해 차와 계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아보고 차를 시음해본다. 또한 마음 속 정원 꽃씨 나눔, 어린이 탄소 중립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양곡도서관은 엄마의 소신, 이지영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녀 양육의 실제와 어려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책으로 우리 함께 놀자를 통해 미술 체험과 그림책 읽기를 융합한 독서 놀이법을 배운다. 또한 △독립운동가 북큐레이션 △북변동 배경의 그림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책 속 주인공에게 달마다 쓰는 편지 등을 운영한다.


고촌도서관은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만들기 △동화 음악회 브레멘 음악대를 통해 클래식 음악 공연 △차트를 달리는 원서 등을 진행한다.

풍무도서관은 음악을 활용해 인권과 예술을 배우는 프로그램과 함께 3D펜으로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했다.

마산도서관에서는 나의 책, 나의 도서관을 통해 사서, 작가와 함께 창작 활동을 하게 된다. 창작 활동에는 입체 책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이 있다. △제인 오스틴과 시간여행 △발명과 특허 알아보기 등 다양한 강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책의 도시' 구현을 위해 오는 5월 풍무도서관 일원에서 도서관 책 축제를 연다. 9월에는 독서의 달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열어 독서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모'에 응모한다.

시는 이런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책의 도시'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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