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난동→웃통 벗고 강남 활보…'마약' 30대 작곡가 구속기소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4.03.19 21:59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마약에 취해 웃통을 벗은 채로 강남 한복판을 활보한 30대 작곡가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로 작곡가 최모씨(39)를 구속 기소했다.

최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이후 카페를 나와 선릉로 인근 길거리에서 웃통을 벗고 활보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보호조치를 받았다.


이후 카페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확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최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이틀만인 같은달 24일 경찰은 그를 구속하고, 29일 검찰에 관련 사건을 송치했다.

최씨는 법원에 구속 필요성을 심사해달라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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