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시설 피해 없이 진화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7분쯤 전남 강진의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이에 산림당국은 인력 74명과 차량 17대 등을 투입해 화재가 발생한 지 약 1시간 만인 오후 7시50분쯤 진화 완료했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초당 7.6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설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를 실시한 뒤 정확한 화재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건조특보가 발효된 충북 일부와 경북권, 경남권, 일부 전남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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