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바이오, NK세포치료제 유방암 임상 1상승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4.03.19 17:55

단독투여 이외 병용투여 임상도 신청 예정

티에스넥스젠의 최대주주인 티에스바이오가 개발중인 NK세포치료제가 국내 임상 1상을 시작한다.

티에스바이오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K세포치료제 (TS-NK01)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이하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시험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혈액 유래 자연살해세포치료제인 TS-NK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다.


티에스바이오 관계자는 "화학항암제의 경우 정상세포를 암세포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암환자의 면역체계도 무너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NK세포치료제인 TS-NK01을 투여함으로써 안전성 뿐만아니라 암환자의 면역시스템에 더욱 효과적인 항암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이번 임상을 통해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에스바이오는 E대학병원과 함께 곧바로 국내에서 빠른 시일내에 임상을 시작해 임상시험 환자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형승 티에스바이오 대표는 "TS-NK01의 단독투여 이외에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시험도 곧 신청할 예정"이라며 "NK세포치료제인 TS-NK01 기술의 우수성 및 시장성을 확실히 증명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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