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바이오젠은 KDS2010 임상 1상에서 내국인과 코카시안 계열 88명을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확인했다. 뉴로바이오젠에 따르면 KDS2010 임상 1상에 참여한 대상자 모두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 신뢰할 만한 수준의 약동 및 약력학 결과를 확보해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할 토대를 마련했다.
뉴로바이오젠은 KDS2010 연구를 통해 이미 허가받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보다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며 혁신 비만치료제 개발이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뉴로바이오젠의 KDS2010은 '마오비'(MAO-B) 효소를 타깃하는 새로운 기전의 비만 및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KDS2010은 뇌 속에 있는 신경세포 군집 '가브라파이브'(GABRA5)를 조절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식욕을 억제하지 않는 비만 치료제인 데다 경구형(먹는 약)이라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뉴로바이오젠 관계자는 "뉴로바이오젠은 현재 비만과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하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KDS2010 임상으로 우수한 비만 치료 효과를 확인한 만큼 획기적인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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