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용 밀가루와 중력 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쓰는 제품으로 전체 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 기조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최근 식품기업에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을 포함한 19개사 식품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곡물 가격 하락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간담회에서 "원자개 가격 상승기에 인상된 식품 가격이 주요 곡물, 유지류 가격 하락에도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며 "식품업계에선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를 탄력적으로 가격에 반영해 물가 안정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