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미래형 치료기기 개발…과기정통부, 40억원 투입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4.03.19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전주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 K-케어네트워크' 사업에 올해 40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개인 맞춤형 예방·진단·치료 등이 가능한 디지털 치료기기의 개발·실증·사업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관련 SW(소프트웨어)를 개발, 생활밀착형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확산하는 게 목표다.

특히 개인 일상의 혈압, 혈당, 심박수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 등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공모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총 4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개발되는 디지털치료기기의 신뢰성, 유효성 및 안정성 검증을 위해서는 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과제당 연간 10억원 규모로 최대 4년간 지원한다.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은 데이터 수집·가공, 성능평가, 실증(임상)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의료기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과제 추진계획, 적용 기술의 우수성, 디지털치료기기의 현장 적용 및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디지털치료기기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환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공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차세대 치료 방식"이라고며 "의료 분야에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확산해 의료 접근성 제고, 건강관리 개선 등 국민들이 AI(인공지능)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미안합니다"…'유영재와 신혼' 공개한 방송서 오열, 왜
  2. 2 항문 가려워 '벅벅'…비누로 깨끗이 씻었는데 '반전'
  3. 3 "내 딸 어디에" 무너진 학교에서 통곡…중국 공포로 몰아넣은 '그날'[뉴스속오늘]
  4. 4 심정지 여성 구하고 홀연히 떠난 남성…알고 보니 소방관이었다
  5. 5 여고생과 성인남성 둘 모텔에…70대 업주, 방키 그냥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