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 美 브릭바이오 투자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4.03.19 08:25
미국 브릭바이오 로고.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이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이 투자로 삼성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브릭바이오의 독자적인 인공 아미노산 기반 접합 기술을 활용한 ADC(항체약물 접합체), AAV(아데노연관바이러스) 등 치료제 개발과 생산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브릭바이오는 변형 tRNA(운반 RNA)를 활용해 인공 아미노산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결합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 아미노산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부사장)은 "브릭바이오는 견고한 생명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물질 및 치료제 개발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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