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반등 시작된다…목표주가 2.1만원-한화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4.03.19 07:57
딥디크/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홈페이지 갈무리

한화투자증권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 역성장을 끝내고 성장 추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19일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 증가한 1조422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 증가한 6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디스인플레이션 구간 진입에 따른 소비여력 확대가 하반기 기대되기 때문에 상저하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700억원 규모의 CELINE(셀린느) 브랜드 이탈로 인해 실적의 역성장이 불가피했으나 이에 대한 영향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이미 공개된 The Row(더 로우) 등 해외패션 4개, 코스메틱 3~4개의 신규 브랜드의 가세로 성장 추세로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제조 화장품 매출액이 858억원을 기록해 반등이 예상된다"며 "중국 화장품 소비가 바닥을 다지고 턴어라운드 하고 있고 기존 주력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매출 비중은 축소되는 상황에서 연작과 스위스퍼펙션 등 신규 브랜드의 성장으로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조 화장품 브랜드의 가치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결정하는 바 향후 턴어라운드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 P/E(주가수익배수)는 12배로 해외 상품소싱에 대한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패션 및 해외 화장품 유통 사업 목표 P/E에 대해 업종 목표 P/E 대비 30%의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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