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최근 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언론보도를 통해 임씨가 H사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모인 파티에 참석한 영상이 공개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임씨는 투자자 모임에서 시세조종 혐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가리켜 "아주 종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씨측은 주가폭락으로 손해를 봤다며 범행 가담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라 대표 등 일당 56명은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공모해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고 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부당이익 7305억원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또 이중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범죄수익 1944억여원을 차명 계좌를 이용해 법인과 음식점 매출 등으로 숨긴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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