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김포골드라인 탄다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3.18 17:28
김병수김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이용할 때 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울로 출퇴근 하는 많은 시민의 교통비 절감과 조기 도입을 위해 관련 협의를 이어왔다.

기후동행카드는 김포골드라인은 물론 서울 지역 내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공유자전거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6만2000원(따릉이 제외), 6만5000원권으로 구성했다.

시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 하는 인구가 일 최대 3만여명에 달한다.


기후동행 '실물카드'는 서울 소재 역사와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구매처 현황 사이트 참조)하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이용가능한 '모바일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김포골드라인 구간에서는 김포공항역 CU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충전은 시스템 개발 일정에 따라 10월 전까지는 서울 소재 역사에서 충전 후 사용해야 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일을 포함한 5일 이내에 사용개시일을 지정해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김병수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참여는 오로지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함"이라며 "우리 시는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서울과의 통합을 향한 한 걸음이며, 교통비 절감을 원하는 김포시민의 교통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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