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작업 로봇으로 자동화"…플로틱, 포스코DX와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3.19 07:3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는 플로틱이 국내 물류 현장에 로봇 솔루션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포스코DX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로틱은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출신들이 2021년 6월 창업했다. 네이버 D2SF와 카카오벤처스에서 초기 투자를 받았고 1년 뒤 네이버 D2SF의 후속 투자와 함께 비하이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의 투자도 받았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입출고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과 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일반 수작업 대비 작업 효율성을 약 3배 높일 수 있으며, 작업자의 불필요한 이동시간도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창고관리시스템(WMS)과 통합 가능한 로봇 관제 플랫폼은 각 물류센터가 가진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 없이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포스코DX는 로봇,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물류를 비롯한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 물류 자동화를 위한 컨설팅과 설계, 시스템 구축 등으로 기업들이 미래에 대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로틱은 포스코DX가 가진 다양한 고객 네트워크와 자동화 산업 경험과 결합해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포스코DX가 가진 업계 전문성과 플로틱의 기술이 만나 더 많은 고객들이 로봇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물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미안합니다"…'유영재와 신혼' 공개한 방송서 오열, 왜
  2. 2 항문 가려워 '벅벅'…비누로 깨끗이 씻었는데 '반전'
  3. 3 유영재 여파?…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결정 "부담 주고 싶지 않다"
  4. 4 "감히 빈살만에 저항? 쏴버려"…'네옴시티' 욕망 키운 사우디에 무슨 일이
  5. 5 "췌장암 0.5㎝ 커지면 수술하기로 했는데…" 울먹인 보호자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