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AACR에서 공개하는 연구과제는 △p53-mRNA 항암 신약 △LAPSIL-2 analog(HM16390) 2건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IRE1α 저해제(HM100168) △KRAS mRNA 항암 백신 △YAP/TAZ-TEAD 저해제 등이다.
한미약품 R&D(연구개발)센터 연구원들은 학회에 참석해 포스터 발표 내용을 설명하고 한미의 혁신 과제도 소개한다. 7일에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하는 '차세대 p53-mRNA 항암 신약'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8일에는 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확인한 '차세대 인터루킨-2(IL-2) 면역항암제' HM16390 관련 결과를 공개한다. 또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인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와 'IRE1α 저해제(HM100168)'의 연구 결과도 공유한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흔들림 없는 연구개발로 한국의 신약 개발을 주도하는 한미의 혁신 과제들을 AACR에서 대거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는 국내 참여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주현 한미그룹 사장은 "신약 개발은 한미의 DNA이자 흔들림 없는 의지와 철학으로 영원히 이어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신약 개발 없는 제약회사는 죽은 기업'이라는 임성기 선대 회장의 철학과 가치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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