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디, 美 FDA 승인 '치과 투명교정소프트웨어 판매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3.18 09:56
라온피플은 자회사인 인공지능(AI) 메디컬 전문기업 라온메디가 개발한 치과 투명교정소프트웨어 얼라인 스튜디오(Align Studio)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얼라인 스튜디오는 치아 스캔 데이터를 기본으로 치과 투명교정을 위한 진단과 장치 제작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덴탈용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과 엑스레이 영상 등을 추가로 활용하면 보다 전문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또 CT영상에서 인공지능(AI)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해 이동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을 구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 얼라인 스튜디오의 정확하고 빠른 분석을 통한 진료 계획을 바탕으로 치과에서 실시간으로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해 환자가 즉시 투명교정장치를 받아볼 수 있어 치과 방문 및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온메디는 얼라인 스튜디오의 역량을 강화해 '원클릭(One Click)' 만으로 임상에서 치아 정렬을 제시하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세계최대 치과산업 전시회인 독일 IDS에 참가해 약 250여 기업 및 바이어와 얼라인 스튜디오를 선보인 바 있다"며 "번 미국 FDA 인증에 따라 미주지역 기업들에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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