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베러푸즈, 미국 대안식품 시장 공략한다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03.18 10:19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Natural Product Expo West, NPEW)’에서 신세계푸드의 대안식품 자회사 베러푸즈(Better Foods)가 대안육 제품과 이를 활용한 메뉴들을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의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Better Foods)가 세계 최대 자연식품 박람회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Natural Product Expo, 이하 NPEW)'에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였다.

NPEW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에서 열리는 자연, 건강식품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의 내추럴, 유기농 식품 트렌드를 파악하는 대표 전시회로 꼽힌다.

베러푸즈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NPEW에서 유아왓유잇 브랜드와 현재까지 개발한 대안육, 식물성 간편식 10여 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콜드컷, 소시지 패티, 미트볼, 민스 등의 현장 시식과 바이어 상담을 통해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섰다.

하루에 관람객 약 2000명이 베러푸즈 전시관을 찾았다. 신세계푸드는 현지에서 원물 위주로 출시된 미국의 대안육과 달리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베러푸즈 대안육의 확장성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베러푸즈는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베러푸즈는 NPEW에서 선보인 식물성 대안육 외에도 미국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식물성 너겟, 런천 캔햄, 런천 슬라이스 등 다양한 대안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현지 영업 채널 확대를 위해 대안식품 기업 경험을 가진 전담 인력을 영입하기도 했다. 베러푸즈 관계자는 "이번 NPEW 참가로 건강한 소재를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대안식품을 활용해 현지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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