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프랑스·포르투갈에 AI 솔루션 공급…"유럽시장 공략 가속"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4.03.18 08:26
루닛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왼쪽) 및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제공=루닛
루닛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원격영상의학 협동 네트워크 '텔레디악'(TeleDiag) 및 포르투갈의 비영리 단체 '포르투갈 암 퇴치 연맹'(LPCC) 중부센터와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루닛은 텔레디악과 최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 계약을 맺었다. 텔레디악은 디지털 원격 기술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2008년 프랑스 의사들이 설립했다. 텔레디악은 600명 이상의 소속 영상의학 전문의가 연간 60만명이상의 환자를 진단하고 있으며 300개 이상의 파트너 기관에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루닛은 최근 포르투갈 LPCC 중부센터와도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941년에 설립된 LPCC는 암 예방 캠페인, 조기 진단 프로그램, 환자 및 가족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다. LPCC는 포르투갈 내 5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


루닛과 계약한 LPCC 중부센터는 중부 최대 도시 코임브라의 국영 유방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PCC 중부센터는 향후 3년간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연간 약 10만건의 국영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를 통한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에서의 공급 확대는 루닛이 글로벌 의료AI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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