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올해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3월 내 출시 예정 인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기업이 원하는 LLM(ChatGPT, 하이퍼클로바X 등)을 결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사용의 증가와 함께 빠른 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용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 구성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메일, 메신저, 회의, 문서 등 기업의 필수 업무를 코파일럿을 통해 어디서든 음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이 외에도 ERP와 연동해 필요한 데이터 및 정보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어 기업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SDS의 올해 연결 실적에 대해선 "전년 대비 매출액은 3.4% 증가한 13조7254억원,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933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공공, 금융,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여전히 높아 IT 서비스 부분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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