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주가 여전히 저평가"…목표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3.18 08:06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 ELECTRIC(LS 일렉트릭)이 올해 1분기는 지난해와 같은 어닝쇼크는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가 과하게 저평가됐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인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법인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2개 분기 연속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올해 1월과 2월의 영업 현황을 감안할 때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수주는 2022년 폭발적 성장을 보인 뒤 지난해는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는 1월에만 대형수주 공시 합산액이 2355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수주는 가이던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S일렉트릭은 국내 생산 제품의 북미 현지 로컬업체에 대한 직수출 전략을 펴고 있다"며 "올해 1월 북미 로컬 업체 한곳으로부터 300억원 정도의 고압변압기 수주를 획득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본사 자동화 부문과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경기침체 영향은 당분간은 지속되겠지만, 주가에는 선반영돼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경기회복 시그널이 나타날 때 오히려 강한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올해 1월과 2월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고, 최근 가파른 반등을 보여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멀티플을 상향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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