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구·울산 與 텃밭에 CJ제일제당 前대표 등 5명 공천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24.03.15 21:25

[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차 공천관리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국민의힘이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와 서명옥 전 한국공공조직은행 은행장,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 우재준 변호사, 김상욱 변호사 등을 국민추천제를 통해 대구 동구군위갑 등 5개 지역구에 공천키로 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3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추천하는 국회의원이란 의미를 담은 국민추천 플젝트에 총 180여명의 국민이 직접 신청 또는 제3자 추천으로 참여해 주셨다"며 "공관위는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도 등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서명옥(서울 강남갑) △박수민(서울 강남을) △최은석(대구동구군위갑) △우재준(대구 북갑) △김상욱(울산 남구갑) 등이 각각의 지역구에 공천됐다.

정 공관위원장은 "서 은행장은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적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력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정 공관위원장은 "박 전 이사는 기획예산처 R&D(연구·개발)예산 총괄 서기관을 역임하고 창업가와 투자가로도 활발히 활동해 온 경제 전문가로서 지역경제와 국가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라 판단했다"고 했다.


정 공관위원장은 "최 전 대표는 글로벌 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추천됐다"고 했다.

정 공관위원장은 "88년생 우 변호사는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공관위원장은 "80년생 청년인 김 변호사는 울산 남구청에서 장기간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짜 일꾼으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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