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자동차 부품회사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2700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캠코 PDF) 4호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캠코 PDF 4호는 정부의 미래차 전환 지원 대책에 맞춰 사업 및 재무 구조조정을 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형 투자를 하는 펀드다.
캠코는 캠코 PDF 4호의 민간자금 유치를 위해 후순위를 포함한 총 1000억원의 투자를 확약했고 펀드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맡았다.
PDF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지원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미래차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지원펀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기업의 선제적 체질 개선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앵커투자자(LP)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PEF, PDF 등 기업지원펀드 출·투자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회생기업 DIP 금융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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