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입주 외국인 투자기업 175개사에 달하고 44억42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유치 고공행진으로 지난해 산업부의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외국인 투자유치(FDI)실적도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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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중심의 개발·기반시설 구축━
도로개설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으로 소서~녹산 도로 등 16개 도로를 완공했고 명지국제신도시 진입도로 확장, BJFEZ 북측 진입도로, 웅동지구 북측간선도로 등 6개 도로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개발계획 수립 및 개발, 도로개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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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정주환경·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조성 ━
먼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명지국제신도시를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전진기지로 건설 중이다. 국제 업무시설과 외국 교육 및 의료기관, 컨벤션 등을 갖춘 동북아 중심 신도시로 조성하고 대규모 복합쇼핑단지도 건립한다. 국제학교와 R&D센터를 조성해 남부권에 고급 인재를 공급하는 핵심인재 거점으로 키운다.
앞으로 가덕도신공항을 통해 유입된 해외 인재가 머무르며 비즈니스와 관광을 하는 남부권 신산업의 메카 및 국제비즈니스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업 하기 좋고 살기 좋은 곳에 기업과 인재가 몰린다"며 "앞선 20년 경험을 토대로 100년을 내다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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