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빈 여당 부대변인"대구 중·남구에 청년 필요…다시 기회 달라"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24.03.15 11:07

[the300]

4·10 총선에서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15일 "세대 간 담론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 지역에도 청년 후보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시금 기회를 주시기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사진제공=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4·10 총선에서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15일 "세대 간 담론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 지역에도 청년 후보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시금 기회를 주시기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강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회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공천관리위원회의 판단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공천이 취소된 도 후보자는 2019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도 후보자는 " '5·18이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그것으로 포섭되기 어려운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들이 있고 특히 거기에는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된다는 것이 사실은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해 도 후보자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문재인의 이런 기이한 행동을 볼 때 죽으면 그만 아닌가 그런 상상을 해보게 된다"라고 말한 것도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강 상근부대변인은 "현재 대구 지역 공천은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출산율 관련 문제가 전국을 뒤덮고, 지방 청년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강 상근부대변인은 "2022년 3.9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며 "지난해부터는 중앙당에서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지역에서 키워낸 정치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온 저는, 이번 총선에서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지만 시스템 공천을 위한 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기 위해 고민했다"며 "이에 지역 청년으로서 청년 문제들을 돌아보고, 정책을 고민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컷오프(공천 원천배제) 이후에도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고 했다

강 상근부대변인은 "대구 중구남구 구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지역에 비전을, 국민에 신뢰를 줄 수 있는 제게 다시금 기회를 주시기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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