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파크시스템스, 2년 연속 원자현미경 시장 '선두' 수성

머니투데이 김혜란 기자 | 2024.03.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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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현미경(AFM) 전문기업 파크시스템스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2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5일 QY리서치(QYResearch)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원자현미경 시장보고서 2024'에 따르면 파크시스템스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시장점유율 20.61%로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수성했다. QY리서치는 파크시스템스가 올해에도 21.33% 점유율로 경쟁사를 따돌리고 1등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지난해 반도체 불황에도 약 14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회사 설립 이래 최대 매출액이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라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파크시스템스의 산업용 원자현미경을 활발히 도입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파크시스템스의 연간성장률은 30%에 달했다. 같은 기간 2, 3위 경쟁업체의 연간성장률이 각각 8%, 10%였던 것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원자현미경 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고히 해 나가는 모습이다.

원자현미경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원자현미경 시장은 지난해 약 5억 달러로 평가됐으나 2030년에는 약 11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예상 연간성장률(CAGR)은 10.92%로 추정된다.

파크시스템스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상황도 지난해 1분기만큼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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