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의 주장을 빌려 "토트넘은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는 옵션을 발동시키면서, 올 시즌 베르너와 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베르너의 원래 소속팀은 RB라이프치히(독일)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토트넘 이적을 택했다. 토트넘도 베르너가 필요했다. '캡틴' 손흥민이 지난 달 막을 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해 그 공백을 메워야 했다.
베르너를 임대영입한 토트넘의 선택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베르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리그 7경기에 출전, 2골 2도움을 올렸다.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해 토트넘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물론 임대이적이기 때문에 베르너가 완전히 토트넘의 선수가 된 것은 아니다. 다만 토트넘의 선택에 따라 베르너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53억 원)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이 이 옵션을 발동하면 베르너는 완전 이적할 수 있다.
코트오프사이드도 "독일 대표팀인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아직 베르너가 많은 활약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중요한 선수이고, 토트넘 스쿼드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