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전형 국가 R&D 사업 협의체 출범…"내년 1조 이상 투자"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 2024.03.14 17:5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도전형 국가R&D사업 협의체가 14일 출범했다. 박상욱 과학기술 수석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내년도 혁신도전형 국가R&D 투자 목표를 1조원 이상, 2027년에는 정부 전체 R&D 예산의 5%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4일 오전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혁신도전형 국가R&D사업 협의체'가 출범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한계도전프로젝트, 과학난제융합연구개발 등 혁신도전 대표사업 소관 부처 및 관계자, 현장연구자가 자리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상욱 과학기술 수석은 "윤석열 정부 R&D 정책의 핵심은 세계 최고·최초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연구자들이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혁신도전사업 추진 주체들이 벽을 허물고 노하우를 공유하여 관련 제도를 상호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최고·최초의 혁신적 연구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라며 "혁신도전형 R&D 투자목표를 2025년 1조원 이상, 2027년 정부 전체 R&D 예산의 5% 수준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정부 R&D의 혁신도전성 강화방안 및 협의체의 발전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과기혁신본부장은 "관계부처, 연구관리전문기관, 현장연구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한국형 고위험 선도형 연구개발 생태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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