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서 연기" 신고에 출동하니…대구 성주대교 밑 불에 탄 시신 발견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3.14 17:56
대구 달성군 성주대교 근처에 신원미상의 소사자 1명이 발견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구 달성군에서 신원미상의 소사자(불에 타 사망한 사람)가 발생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대구 강서소방서는 오후1시54분쯤 행인으로부터 '달성군 성주대교 아래에 있는 하빈야구장 옆 공터에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신고자는 당시 낚시를 하러 하빈야구장 옆 자전거 길을 지나다가 현장을 발견하고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으로 출동한 119는 교각 다리 지지대 근처에서 신원 미상의 소사자 1명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 당시 불은 자체적으로 진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현재 경찰이 현장을 파악하고 있다"며 "소사자의 나이와 성별 등 정보는 부검을 통해 더 파악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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