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카오가 찜한 'AI 경량화' 노타, 엔비디아 GTC서 기술 시연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3.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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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엔비디아(NVIDIA) 개발자 컨퍼런스(GTC)에서 시각 언어 모델(VLM, Vision Language Model) 프로토타입 데모를 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GTC는 인공지능(AI), 가속 컴퓨팅, 데이터 과학뿐만 아니라 그래픽 처리 관련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행사다. 미래 기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2015년 설립된 노타는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이 탑재된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비전 기반 고성능 AI 모델이 빠르게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 AI 모델 자동 경량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개발했다.

노타는 엔비디아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으며, 넷츠프레소는 엔비디아의 공식 성공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노타는 국내 최초로 삼성그룹과 LG그룹에서 동시에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에서도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주요 대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72억원이다.

노타는 이번 GTC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VLM 시연 외에도 AI 모델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TAO(Train, Adapt and Optimize)' 툴킷과 연동한 넷츠프레소의 최신 버전을 공개한다.

노타 관계자는 "TAO와의 연동을 통해 이용자는 넷츠프레소에서 트레이닝 엔진을 선택해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며 "GTC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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