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관리 SaaS 비즈니스온, 매출 500억 돌파…영업익 36%↑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3.14 13:50
전자세금계산서·전자서명 등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기업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11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보다 16.3%, 35.8% 증가한 수치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최근 인수한 신사업들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인사 부문과 데이터 부문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뤘다. 특히 SaaS 사업 확대에 따른 반복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 소폭 하락했다. 이는 사업 운영과 무관하게 파생상품 평가손실에 따른 것으로 현금유출 없이 회계에만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넛지파트너스가 피인수 이후 실적이 성장해 잔여 지분과 연계된 풋옵션 가치가 증가하면서 발생한 평가손실이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주요 SaaS 제품이 B2B 거래와 경영 관리에 필요한 업무 서비스로 구성돼 고객의 이탈이 거의 없고, 다른 산업에 비해 경기침체와 같은 시장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올해도 솔루션 고도화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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