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 작년 매출액 363억원…전년比 30%↑ "제약사업 업종 변경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3.14 10:14


텔콘RF제약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3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1억원, 16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9억원,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하고, 흑자전환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35억원으로 지난해 580억원 적자에서 큰 폭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제약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추가적인 설비 투자를 추진해 지속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제약사업부는 2021년 매출액 117억원, 2022년 매출액 122억원에서 지난해 216억으로 전년대비 77%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24% 증가한 26억원을 기록, 두자리 수 영업이익률 달성에 성공했다.


텔콘RF제약은 기존 RF(무선주파수)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제약사업부가 크게 상회하는 만큼 오는 5월 업종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제약 업종으로 변경 후 지속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을 위해 추가 설비를 확충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텔콘RF제약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지분 24.45%를 보유한 한일진공 외 1인이다. 한일진공은 오는 18일 뉴온으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텔콘RF제약의 지속적인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이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영향을 끼친 만큼, 기업가치 회복에 전념할 방침이다. 올해 예상되는 텔콘RF제약의 턴어라운드가 한일진공의 관리종목 탈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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