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투자한 '이 주식' 광속질주…증권가 과열주의보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3.14 09:19

[특징주]

배우 이정재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래몽래인이 급등세를 이어간다.

14일 오전 9시 12분 코스닥 시장에서 래몽래인은 전날보다 4400원(22.68%)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급등 흐름을 보인다. 이번주 들어서만 100% 넘게 올랐다.

래몽래인은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대표작인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 스캔들' 등을 비롯해 지난 16년간 40여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콘텐츠 제작이 86.7%, 저작물 판매가 13%를 차지한다.

지난 12일 래몽래인은 2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292만440주, 발행가액은 주당 9930원이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와이더플래닛 181만2688주 △배우 이정재 50만3524주 △2대주주 박인규 대표이사 50만3524주 △케이컬쳐제1호조합 10만704주 등을 대상으로 배정된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이정재와 배우 정우성이 와이더플래닛의 유상신주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정재는 100억원, 정우성은 20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와이더플래닛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청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테마주 투자는 주가의 안정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투자 방식"이라며 "주가의 변동성이 큰 만큼 위험부담도 크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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