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등 23만대 리콜...역대 최대 규모 전기차 리콜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3.14 07:07
국토교통부가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역대 전기차 리콜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8일부터 리콜 진행한다. 이어 아반떼 6만1131대의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19일 리콜이 이뤄진다.

기아 또한 EV6 5만6016대의 ICCU 오류로 18일에,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가 수입·판매한 짚체로키 527대는 후퇴등 설치 위치가 기준인 1200mm 높이보다 높게 설치돼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짚랭글러PHEV 148대는 고전압 배터리 제조불량으로 각각 오는 25일 리콜을 시행한다.


테슬라 모델 3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 및 후진 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1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한편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 입력 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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