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이를 통해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솔루션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각오다. 이종호 박사의 자문을 통해 비전트랜스포머 등의 최신 AI 모델과 이를 구동하는 AI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의료 △리테일 △제조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종호 박사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및 계산통계학과 복수전공 후 인지개발 분야 석사와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자연어처리 분야 석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AI) 인지과학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이후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인지지능 연구소 부소장' △롯데정보통신 AI 연구개발 총괄 상무 △가천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과 AI 지능형 반도체 교수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연구단 겸임 교수 등을 역임했다. 국내 인공지능 초창기부터 딥러닝과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등을 아울러 역량을 쌓아온 AI 분야 권위자란 게 실리콘아츠 측 설명이다.
실리콘아츠는 사업 첫해 슈퍼 레졸루션 기술 'SASR 솔루션'과 컴퓨터 비전 영상 인식 솔루션 'SACV'를 적용, 실시간 AI 영상 처리 솔루션을 출시한 이래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해 왔다.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GPU 및 AI 프로세서 설계 등에 강점이 있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AI 기술 트렌드에 맞춰 기술 대응 전략 및 개발 역량 고도화를 위해 이종호 박사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종호 박사는 "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리콘아츠와 같은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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