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채권 더했더니…"112억원 불어났다" 성공한 이곳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4.03.13 09:27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삼성전자알파혼합형' 펀드가 연초 이후 퇴직연금 채권혼합형 유형 중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삼성전자알파펀드는 연초 이후 112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채권혼합형 상품 중 유일하게 100억원 넘게 증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해하기 쉬운 상품구조와 함께 예금보다 나은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한 결과다. 지난 8일 기준 1년 성과는 7.67%다.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가 가능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편리하게 투자가 가능하다.

신한삼성전자알파펀드는 '삼성전자+채권투자'라는 컨셉으로 주식에는 삼성전자 단일 종목에만 투자하며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채권은 국공채·지방채·특수채 및 투자등급 A- 이상인 회사채·금융채 등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채권의 이자에 삼성전자의 배당, 주가변화가 더해진 매력적인 상품인 것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6분기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실적개선과 함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전문가들도 최근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환경이 긍정적인 만큼 주가 반등을 내다보고 있다.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AI(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실적에서도 긍정적인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과거 반도체 경기가 좋았던 시기 및 경쟁사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보다 높은 채권 금리의 안정성 창출과 저평가된 삼성전자 투자에서의 알파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좋은 투자기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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