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조금 전 발표된 고용률도 61.6%로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최 부총리가 언급한 것처럼 체감경기는 크게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최 부총리는 "건설투자의 경우 그동안의 수주부진 영향이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되고 있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의 영향으로 취업준비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바퀴의 크기가 맞아야 수레가 앞으로 갈 수 있듯이 정부는 수출과 내수가 균형잡힌 회복으로 갈 수 있도록 민생회복과 경제역동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한 대책도 다음달까지 마련해 신속히 체감 가능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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