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가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가제·이하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다.
12일 오달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달수는 오는 12월 공개될 '오징어게임2' 출연을 확정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달수가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다"며 "다만 배역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2018년 2월 연극계 미투 운동(성폭력 고발)에서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는 당시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추가 피해자가 나오자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오달수는 이듬해인 2019년 8월 공소시효 만료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20년 영화 '이웃사촌'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으며, 이후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2022), '웅남이'(2023),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2023)에 연달아 출연했다.
올해도 다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베테랑2'와 '오후 네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여기에 '오징어게임2' 촬영도 마쳤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게임을 벌이는 내용의 드라마다. 시즌2에는 시즌1에서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 분)이 두 번째 게임에 참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시즌2에는 이정재를 포함해 이병헌, 위하준, 공유,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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