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에 조현상 효성 부회장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24.03.12 12:00
조현상 효성 부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의 새로운 위원장으로 조현상 효성 부회장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는 1992년 양국수교 직후에 양국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투자 및 무역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베트남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조직이다. 지난 30년 간 양국 민간기업과 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조현상 신임 위원장은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커지고 있고,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관광객 3명 중 1명이 한국인일 정도로 민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베트남은 한국과 상호보완적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베트남 경협위가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의 협력 방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출 기업 및 정책당국과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해 총 36억 달러(한화 약 4조8000억원)를 투자하며 현지에서 9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하노이, 광남성, 호치민, 바리아붕따우성 등 베트남 전역에서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폴리프로필렌, ATM기기 등을 생산 중이며, 최근에는 탄소섬유 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
  4. 4 하루만에 13% 급락 반전…상장 첫날 "183억 매수" 개미들 '눈물'
  5. 5 '코인 천재' 아내, 26억 벌었다…명퇴 남편 "내가 요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