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감시장치 중 VSM(Vital Signs Monitor) 대표 제품 V20a은 유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의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환자의 혈압, 산소포화도, 체온, 맥박수 등 생체 정보를 자동으로 병원 내 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장비에서 지원하지 않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심박수, 산소 투여량, 멘탈 등)도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으로 바로 입력할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 A16은 심박동기(Pacemaker) 장치를 이식한 사람들에 적용이 가능한 국내 유일 제품이다. 최근 심장박동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부정맥으로 인한 돌연사가 늘어나고 있고, 이때 살아난 사람들이 심박동기를 이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A16은 현재 서울시 등 국내 공공 시장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기계식 가슴압박장비는 3세대 압박기술(Weil 3D 압박기술)이 적용되어 몸통의 체압이 분산되지 않는다. 적은 압박 깊이(35㎜)로도 직접 가슴 압박(55㎜)과 비슷한 소생률을 보이며, 갈비뼈 골절 등 2차 부상이 현저히 적거나 없어 소생 후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모회사 셀바스 그룹의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와 융합을 통해 AI 의료시장도 공략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의료 음성기록 제품과 의료정보서버 기반 차세대 CMS도 공개한다. 입원부터 진료, 퇴원까지 병원 내 전 과정에 음성인식 적용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의료 현장에 실제로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자사의 의료기기에 AI, 소프트웨어(SW) 기술 등 핵심역량을 융복합해 종합 메디컬 AI 의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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