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우려는 이미 주가 반영…목표가 8.5만→6.9만-키움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3.12 08:02
베이비몬스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
키움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2일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완전체가 활동한 2022년 3분기~2023년 3분기 5개 분기 동안 연결 매출액은 6994억원, 영업이익은 1177억원을 달성했다"라며 "주요 종속회사인 YG PLUS(YG플러스)의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제거하면 와이지엔터의 아티스트향 실적은 5개 분기 동안 매출액 4450억원, 영업이익 91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블핑의 아티스트 부문 매출 기여도는 60% 레벨, 이익 생산성의 규모의 경제 감안 시 그 이상"이라며 "이 실적에 기반해 올해 블핑은 완전체 활동을 제외하고 분기당 별도 350억원, YG플러스 500억원, 합산 850억원이 매출액 하단이다. 스트리밍, 저작권 수입, 배우 매니지먼트의 K-콘텐츠 출연 및 광고 등이 실적 체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4% 내린 4893억원, 영업이익을 37.2% 내린 54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펀더멘털 매출액 3400억원에 베이비 몬스터와 트레져 활동을 추가한다"라며 "동시에 활동할 것으로 기대하는 2분기와 4분기는 블핑이 있을 때에 근접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블핑 완전체 활동 부재에 따른 감익은 반영한다"라며 "이에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에 타겟 P/E(주가수익비율) 3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는 6만9000원으로 조정한다. 다만 2025년으로 시선을 옮기면 단일 리스크 IP(지적재산권) 해소, 신규 성장 모멘텀 보강, 글로벌 현지 진출이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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