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정책협업회의 개최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4.03.11 17:19

우주항공복합도시 목표 도출 방안 마련·도정 협력 강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관련 정책협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주제로 정책협업회의를 열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날 정책협업회의는 실국본부별 칸막이를 허물고 도정 전반의 협력을 강화해 현안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첫 개최했고 산업국을 포함한 관련 실국,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먼저 2040년까지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사천시와 인근 시군 일원에 561만㎡ 규모로 조성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전략을 연말까지 수립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 사천시 및 관련 기관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교통인프라로 남해고속도로와 KTX 노선을 사천시 및 인근 지역으로 확장하고 사천공항 기능재편 및 노선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정주인프라 측면에서는 진주 항공국가산단 내 서부경남 공공병원 건립, 사천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실국별로 개별적으로 구상하고자 하는 방향이 막연하여 실체가 보이지 않는다"며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5월 개청과 관련된 포럼이나 행사를 더욱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를 위해 건설준비단을 상설화하고 분야별 담당자를 정해 함께 근무하는 등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국제적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협업회의 후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와 관련해 "이번 주부터 전국적으로 군의관·공보의가 의료현장에 파견 배치가 될 것으로 필요한 인력이 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글로컬 대학 신청과 관련해서도 "지역 대학이 혁신안을 세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2~3년 안에 더욱 어려운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며 "바람직한 혁신안을 도출하고 추진할 수 있게 경남도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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