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한 UAE 정부 산하 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ATRC) 주요 관계자들은 서울로보틱스가 개발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LV5 CTRL TWR)'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SW)다. 현재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SW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검증(PoC)을 추진 중이다.
서울로보틱스의 기술은 라이다(LiDAR)나 카메라 등의 센서를 기존처럼 차량이 아닌 기둥이나 천장 등에 설치해 비자율주행차를 자율주행차로 바꿔준다. 독일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BMW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ATRC는 아부다비를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항공우주와 식량, 농업, 의료, 안전과 보안, 지속가능성, 환경과 에너지, 운송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전세계 다양한 인재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TRC의 글로벌 협업을 위한 올해 첫 방문지로 한국이 선정됐다. 서울로보틱스는 ARTC가 방문한 13개 기관 중 유일한 스타트업이다. 서울로보틱스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올해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ATRC의 방문은 아부다비투자진흥청을 통해 이뤄졌다. 향후 프리IPO의 투자유치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 유치하기 위한 인재 영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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