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DMZ 산림생태복원 위한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 추진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4.03.11 14:40

북부지방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협약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산림생물 다양성을 위해 비무장지대(DMZ) 산림훼손지 복원사업에 나선다.

DMZ일원 기부자의 숲에 식재될 식물 '털개회나무'./자료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11일 북부지방산림청과 비무장지대 일원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자의 숲' 조성에 대한 공동산림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비무장지대 폐군사시설 일원의 산림 훼손지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협약에는 △비무장지대(DMZ)일원 산림 훼손지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 △기부자의 숲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등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대한적십자사에서 모금한 '산림생태복원 토종 야생화 심기 캠페인 기부금'으로 비무장지대 일원 춘천국유림 내에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을 조성키로 했다.


앞으로도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산림생태복원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산림복원 사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국민참여형 복원사업을 추진해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는 산림 정책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2019년 산림복원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산림청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 계획 수립 참여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 운영 △봉화군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업 등 다양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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